1.님의 노래 - 김세환
그리운 우리님의 맑은노래는
언제나 내가슴에 젖어있어요
긴날을 문밖에서 서서들어도
그리운 우리님의 고운노래는
해지고 저물도록 귀에들려요
밤들고 잠들도록 귀에들려요
고히도 흔들리는 노랫가락에
내잠은 그만이나 깊이들어요
고적한 잠자리에 홀로누어도
내잠은 그만이나 깊이들어요
그러나 자다깨면 님의노래는
하나도 남김없이 잃어버려요
들으면 듣는대로 님의노래는
하나도 남김없이 잊고말아요
하나도 남김없이 잊고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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